앞선 네 편에서 기사와 크레디트로 확인한 사사·발탁·추천 관계를 한 표에 모으고, 위대한 탄생의 두 건반 의자, 이판근의 교실에서 버클리를 거쳐 실용음악과로 가는 선, 가수 밴드와 프로듀서로 가는 2·3세대의 관문을 세 장의 계보도로 그립니다. 출신과 자리로 묶은 다섯 갈래로 키보디스트가 곧 편곡자인지에 답하고, 드러머·베이시스트·기타리스트 시리즈의 크레디트를 맞춰 드럼·베이스·기타·건반 네 자리가 같은 녹음실에 있었던 순간들을 표로 만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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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세션 키보디스트 계보 Part 4: 2010년대 이후
3세대 세션 키보디스트의 이름들입니다. 「나는 가수다」 의 하우스밴드에서 시작해 「불후의 명곡」 의 장지원과 박진영·손태진 밴드의 고영환, 임영웅 밴드마스터가 된 박용준, 아이유 『Palette』 의 홍소진과 백예린의 프로듀서 구름, 러블리즈 밴드마스터 송성경, 「기생충」 의 정재일과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, 그리고 1998년 국내 첫 4년제 실용음악과를 열고 2025년 정년을 맞은 김광민까지. 가수의 밴드와 방송 하우스밴드와 세션상이 건반 자리를 어떻게 바꿨는지 적습니다.
한국 세션 키보디스트 계보 Part 3: 90년대와 2000년대
2세대 세션 키보디스트의 이름들입니다. 더 클래식이 130만 장을 팔던 해에도 쪽잠 자며 녹음실을 전전한 박용준, 1990년대 내내 편곡자였던 김현철, 이승환과 토이의 크레디트에 Programmed By 로 적힌 유희열과 미디 1세대 윤상, 조용필 15집의 한정호·최태완, 첫 피아노 세션에서 음악을 포기할까 고민했던 김형석, 중학생 때 세션을 시작한 정재일, 그리고 2000년대에 이승환·조성모·박진영의 밴드로 들어간 고영환·장지원·강화성·송성경까지. 컴퓨터가 건반 자리를 반쯤 대신한 과정을 당사자들의 회고로 적습니다.
한국 세션 키보디스트 계보 Part 2: 1970년대와 80년대
1세대 세션 키보디스트의 이름들입니다. 1973년 동방의 빛에서 신디사이저를 먼저 만진 이호준, 사랑과 평화의 김명곤, 이범희가 녹음에 기용한 변성룡,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건반 의자를 거쳐 간 김청산·유재하·김광민, 이판근의 기자촌 교실과 석기시대에서 나온 김광민과 정원영, 들국화의 허성욱, 그리고 1989년 스무 살의 김현철까지. 1987년 무렵 녹음실에 컴퓨터가 들어온 순간도 같이 적습니다.
한국 세션 키보디스트 계보 Part 1: 조건과 세 세대
드럼·베이스·기타에 이어 건반입니다. 박용준·장지원·고영환·강화성 같은 세션 키보디스트들이 스스로 말한 조건을 먼저 듣고, 건반 자리가 왜 편곡자와 작곡가의 자리로 이어지는지를 짚은 뒤, 1940년대 말 명동 클럽 무대의 박춘석부터 2020년대의 홍소진·구름까지를 세 세대로 나눠 이름을 늘어놓습니다. 건반을 듣기만 하는 사람의 눈으로 읽은 5부작의 첫 편입니다.